이렇게 가까이에서는 처음 본 #쇠기러기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기러기
쇠기러기, 큰기러기, 흑기러기 세 종류
어린 시절 줄지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본 것은
그냥 기러기떼였다.
겨울을 지내고 돌아가는 장거리 비행에
삼각뿔의 꼭짓점을 나는 기러기 리더는
공기저항을 온몸으로 받기 때문에
중간에 맨 뒤로 교체하는 조직적이고 헌신적인 생태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기러기
쇠기러기는 흑기러기보다는 크고
큰기러기보다는 조금 작지만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기러기 중
개체수가 가장 많은 흔한 겨울철새이다.
쇠기러기의 부리는 눈홍색이고
나머지 둘과 달리 이마에 하얀 무늬가 있어서
영명도 '이마가 흰 기러기(White-fronted goose)'이다.
몸 빛깔은 보통 회갈색이고
몸통 앞쪽이 등쪽보다 연하고
배쪽에 불규칙한 가로무늬가 있다.
다리는 오렌지색이다.
보통은 3월 말경 북쪽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지금이 기러기 관찰의 끝물일 것 같다.
<쇠기러기>
척삭동물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
학 명 : Anser albifrons
분포지 :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서식지 : 농경지, 습지, 만, 간척지, 하구 부근
크 기 : 약 7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