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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깽깨이풀

가루라 2017. 6. 28. 23:52

2011년 한포트를 사서 포기나눔을 해서 심었던 깽깽이풀

드디어 8년만에 종자에서 싹이 텄던 F1에서 한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양끝이 겹쳐져 적자색으로 돋아나는 이파리와

보라색 꽃봉오리가 아름답게 어울리는 깽깽이풀

포기나눔은 안된다는 것은 안될 것이라는 야생화 농원의 자문을 무시하고

반은 화분에 반은 마당에 심어서 시작했다가

그 이듬해 모두 마당에 심어 키우고 있습니다.


그 사이 완벽하게 적응한 것은 물론

종자에서 자연 발아하여

올해 처음으로 꽃을 본 기쁨이 야생화를 키우는 재미입니다.


<깽깽이풀(Chinese Twinleaf)>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Jeffersonia dubia (Maxim.) Benth. & Hook. f. ex Baker & S. Moor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경기, 강원, 평북, 함남북, 전남, 경남북, 충북), 중국, 러시아, 우수리

서식지 : 산중턱 아래 비옥한 반그늘 골짜기

이   명 : 황련

꽃   말 : 설원의 불심, 안심하세요

효   용 : 관상용, 한방에서 9~10월에 뿌리줄기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모황련(毛黃蓮)이라 하여

           소화불량, 식욕부진, 오심(惡心), 장염, 설사, 구내염, 안질 등에 처방한다.


작년 가을 화단을 정리하면서

캐내었다가 위치를 이동하여 다시 심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작년보다 꽃의 갯수는 줄었지만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는 여기저기 한 잎씩 이파리를 올린 F1을

어떻게 잘 키워볼지 꿈이 부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