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사막의 장미(아데니움)

가루라 2019. 1. 31. 01:38

베트남 여행중 만났던

아데니움 또는 사막의 장미 또는 석화라 부르는 다육식물입니다.

호리병처럼 밑둥이 둥글게 부풀어 오른 특이한 모양의 줄기와

정렬적인 핑크빛 꽃에 매료되어

7, 8년전 한 그루를 화분에 키웠었던 사막의 장미.

결국 꽃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겨울에 죽어버린 안타까운 기억이 있는 꽃입니다.

다낭여행중 낮은 화분은 물론 거의 2m 가까이 자란 관목까지 보니

다시 키우고 싶어집니다.


<사막의 장미>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협죽도과의 상록관목

학   명 : Adenium obesum (Forssk.) Roem. & Schult.

원산지 : 남아프리카

분포지 : 아프리카, 아라비아

영   명 : Desert rose, Sabi star, Kudu. Mock azalea, Impala lily

꽃   말 : 무모한 사랑, 정열, 열정

<티엔무사원에서 만난 사막의 장미>

학명인 Adenium은 원산지 중 한 곳인 Aden에서 유래한 것이랍니다.

아프리카의 Sahel지역, 모리타니아와 세네갈에서 수단에 이르는 사하라사막이 원산지로

지구상에 약 15종이 분포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온에 약하고 겨울에 건조하면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키울 경우

겨울 휴면기에는 물을 주지 않고

6℃ 이상을 유지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걸 모르고 겨울에 흙이 마르면 물을 주었더니 뿌리가 썪었었나 봅니다.

<까오다이사원에서 만난 사막의 장미>


호이안 바구니배타러 가는 길에 만난

화분 속의 사막의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