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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데빌라

가루라 2019. 5. 3. 00:12

2012년도에 사왔던 만데빌라

작년 1년 꽃을 건너뛰더니

올해 벌써 여러 송이의 꽃을 피웠습니다.


<만데빌라>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의 덩굴식물

학   명 : Mandevilla sanderi (Hemsl.) Woodson

원산지 : 미국 남서부,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분포지 : 전세계 열대, 아열대지방

꽃   색 : 빨강, 흰색, 핑크, 노랑

꽃   말 : 천사의 나팔소리

효   용 : 관상용. 밀원식물, M. scabra종 추출액을 환각성음료의 첨가제로 쓰며

              중독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화분에 심어 겨울이면 실내에 들여 놓지만

일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이 가능한가 봅니다.

북한산 일선사에서도 노지월동으로 꽃을 피운 걸 봤지만

우리집 마당에서는 안되어서

불가피하게 화분에 심어 두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세도 제대로 살아나지 않고

몇년째 그 정도 수준이지요.

작년에는 꽃도 피우지 못할 정도로요.

올해는 꽃이 다 지면

분갈이를 해주어야 할까 봅니다.

몇년째 그 흙이니 영양분도 다 빠져나갔을 터

그러나 전문지식이 없다보니

분갈이 후에 몸살하는 경우도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많은 식물들을 키우고 있지만

전문지식이 필요치 않은 여러해살이풀을

마당에 심어 스스로 사느냐에 의존할 뿐입니다.

가급적 화분에 심는 식물은

그래서 피하고 싶기도 하고요.

올 봄 야생화농원에 갔을 때

광릉요강꽃을 12만원에 주겠다는 것을

욕심은 났지만

사다 심었다가 나의 관리능력 부족으로 죽어버리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희귀종을 멸종의 길로 인도하는 꼴이 될까봐

차마 살 수가 없었지요.

식물을 좋아 하는 것과

잘 키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니 말입니다.

저는 제가 식물을 좋아 하지만

잘 키우지는 못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고

잘 키우기 위해서는 별도로 공부를 해야만 하지만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는 주의자이지요.

그저 예쁜 꽃을 꽃으로만 바라보고자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