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송엽국

오래전 제법 많은 개체로 늘었었지만

한여름 긴 장마에 녹아 없어져버렸던 황금송엽국.

3년 전에 다시 샀었지만

마당에 심었던 것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일부를 떼어서 소나무분재 화분 한켠에 심었던 것이 살아서

올해 황금빛 꽃을 피웠습니다.

<황금송엽국>

석류풀과(Aizoaceae) 노자화속(Delosperma)의 다육식물

학   명 : Delosperma congestum L. Bolus

원산지 : 남아프리카, 레소토

영   명 : Hardy Yellow Ice Plant, Gold Nugget  Ice Plant

이파리가 소나무 같은 국화같은 꽃을 피운다고

송엽국(松葉菊)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지만

서양에서는 채송화(Ice Plant) 종류로 봅니다.

이파리 모양이나 꽃모양이 비슷한 다른 것은

리빙스턴데이지라 불러서

사실은 국내에서 부르는 유통명은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햇빛 잘 드는 바위틈이나 마당에 넓게 조성된 화단에

바닥에 납작 붙어서 황금색으로 뒤덮은 사진을 보면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개체수를 계속 늘려서 군생으로 가꾸어 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