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덴스
화원에서 처음 본 꽃 바이덴스.
비덴스라부르기도 하지만
정확한 영어발음은 바이덴스입니다.
짙어도 밝은 노란색 꽃에 노지 월동이 된다고 해서 샀습니다.
<바이덴스>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Bidens ferulifolia 'Yellow Charm'
원산지 : 멕시코
영 명 : Apache beggarticks, Fern-leaved beggarticks
바이덴스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한해살이풀
도깨비바늘속 식물입니다.
원종은 멕시코에서 발견된 것으로
학명은 Bidens ferulifoia (Jacq.) DC.입니다.
원종은 꽃잎도 다섯장에 꽃줄기 하나에 두세개의 꽃이 핍니다.
원종을 개량한 하이브리드종이 관상용화초로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원종은 도깨비바늘처럼 한해살이풀인데
화원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알려주는 것으로 보아
교잡종을 만들면서 여러해살이로 바꾸었나 봅니다.
교잡종은 꽃도 훨씬 풍성하고 꽃잎도 6장 또는 8장입니다.
구글링으로 보니 개량되어 유통되는 품종이 여럿있네요.
그 중에 비슷한 것은 'Yellow Charm'과 'Golden Empire'
그리고 'Goldilock Rock' 등이 있는데
정확하게 어느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외견상으로 보면 'Yellow Charm'과 가장 비슷해 보여서
학명을 그렇게 올립니다.
혹시 정확한 품명을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수입 원예종 화초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늦은 봄부터 늦은 여름까지 내내 꽃을 피우는 황금빛 꽃이 좋아서
마당 한쪽에 심었습니다.
코레옵시스 문빔과 느낌이 비슷하지만
꽃이 끝이 문빔보다 더 둥그렇고
키도 더 작은데 이파리보다는 꽃만 보여서
보기에 훨씬 더 좋습니다.
화원에서 여러해살이풀로 노지월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원예종화초를 샀던 것들이 많지만
대부분 한 해를 넘기지 못했었는데
이 아이는 어떻게 잘 자라서 내년에도 꽃을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국명이 아직 없어서 바이덴스라 부르는데
영명은 Apache beggarticks(아파치 서양도깨비바늘)
또는 Fern-leaved beggarticks(고사리잎 서양도깨비바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