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감국
가루라
2019. 11. 14. 00:29
신안군 안좌도 해변에서 만난 감국입니다.
우리 동네 주변에는 씁쓸한 산국 천지인데
남쪽에는 달달한 감국이 지천이네요.
그래도 산국과 헛갈립니다.
<산국>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Dendranthema indicum (L.) Des Mou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대만, 중국, 일본
서식지 : 산, 들, 해안가
이 명 : 황국
효 용 : 관상용. 어린잎은 나물로 쓴다. 10월에 채취한 꽃을 말려 술에 넣어 마시거나 차로 마신다.
한방에서는 열감기, 폐렴, 기관지염, 두통, 위염, 장염, 종기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감국은 꽃지름이 1.5cm 인 산국보다 조금 큰 2.5cm로 500원동전 크기입니다.
화심에 있는 관상화 다발의 크기가 설상화보다 작거나 같습니다.
반면 산국은 관상화 다발이 설상화보다 크지요.
꽃차례도 산국이 줄기와 가지 끝에 산형으로 달리는데 반해
감국은 산방상으로 드문드문 달립니다.
감국(甘菊)은 이름 그대로 달달한 맛인데
산국은 쌉쓰름합니다.
사진으로 담아 놓고 보아도
아래의 산국과 구분이 쉽지 않네요.
비교를 위해 우리집 마당의 산국을 같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