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붉은인동
가루라
2021. 8. 29. 02:13
#붉은인동
화분에서 키운 지 4년 된 #붉은인동
꽃을 보는 재미가 참 좋다.
기다란 막대풍선 같은 꽃봉오리
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다닥다닥 달렸다가
밑에서부터 순차적으로 핀다.
입술꽃잎의 안쪽은 노란빛을 띠고 있어서
빨강에 가까운 진한 분홍색의 겉모습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노지에 심은 것들은
보통 5~6월에 꽃을 피우는데
화분에 심은 우리집 붉은인동은
7월부터 9월까지도 핀다.
인동초가 주는 의미 때문에
자생하는 인동초를 아끼고 키웠었지만
붉은인동의 매력에 빠진 후로는
미안하게도 인동덩굴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화분에서도 영양과 수분관리를 잘해주면
밑동이 굵어진 분재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될 때까지 잘 가꾸어보자.
<붉은인동>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식물
학 명 : Lonicera caprifolium L.
원산지 : 유럽, 영국 남동부, 동북부 아메리카
분포지 : 유럽, 영국남동부, 동북부 아메리카, 한국, 중국, 만주, 대만, 일본
서식지 : 산지, 들의 반음지
꽃 말 : 사랑의 인연, 헌신적인 사랑
영 명 : Italian honeysuckle, Italian woodvine, goat-leaf honeysuckle, perfoliate honeysuckle
효 용 : 관상용. 한방에서는 줄기와 잎을 인동이라 하여 이뇨, 해독에 약재로 쓴다.
척박한 토양의 녹화식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