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키우기 드디어 올해 세개의 꽃대를 올립니다. 작년 종자에서 막 발아한 작고 가녀린 홑잎까지 총 9개 중 단 하나의 꽃을 피웠던 얼레지 올해 비로소 마당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나 봅니다. 지난 가을 깎은 잔디를 말렸다가 얼레지가 심어진 땅을 겨우내 덮어 두었습니다. 예년과 달리 유난히 눈.. 무위자연/植物世上 2015.04.01
마당에 핀 봄꽃들 올해는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었습니다. 지난 주말 복수초를 필두로 이번주에는 노루귀, 깽깽이풀까지 얼레지도 금방 꽃망울을 터뜨릴듯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청노루귀는 작년처럼 단 두개의 꽃대를 올리네요. 분홍노루귀에 비해 아직도 수세가 약해서 꽃이 지고나면 시비를 좀 해야.. 무위자연/植物世上 2015.03.24
피나물 아무래도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 나물에 피가 붙어서 어감은 좋지 않지만 꽃만큼은 환상적일만큼 관상적 가치가 뛰어나다. 야생화농원으로부터 울집 식구가 된지 3년째 처음엔 고작 한두송이의 꽃을 달고 나오더니 이제는 제법 수세가 커져서 완벽하게 화훼의 틀을 갖췄다. 게다가 종자.. 무위자연/植物世上 2012.06.14
산꼬리풀 광화문광장의 <산꼬리풀> 도시의 조경이 야생화로 바뀐 이후 한층 품격이 높아진 기분이다. 물론 꽃이 크고 화려한 원예종으로 조성한 꽃밭이 아름답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원예종에 비해 크기도 훨씬 작고 볼품이 없음에도 야생화로 조성된 화단을 보면 왠지 더 운치..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11.16
금꿩의다리 <금꿩의다리> 작년 마당 한쪽 구석에 심었다가 올해는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금꿩의다리는 워낙 생장력이 강해서 주변의 식물을 자랄 수 없게 만들거나 심지어 지력을 약화시킨다는 야생홧집 쥔장의 조언 때문입니다. 화분에 심었는대도 무려 2미터이상 자라서 꽃은 대문 높이보다 더 높게 피웠네..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9.05
노랑매발톱 <노랑매발톱> 작년 화야산에서 이 아이를 만났을 때도 누가 원예종 매발톱을 산에다 옮겨 심었나 했습니다. 오직 하늘매발톱만 야생종이고 붉은매발톱이나, 하얀색, 포까지도 노란 매발톱 등등 모두가 일본에서 교배종으로 생산한 원예종으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종들은 한해를 넘..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6.12
소래풀 <소래풀> 작년엔 보라색과 흰색이 피었드랬습니다. 올핸 보라색은 그대론데 흰색은 온데간데 없고 그자리에 옅은 분홍색 꽃이 피었습니다. 아마도 소래풀이 좁은 공간안에서 수정이 되다보니 흰색은 사라지고 교배종인 분홍색이 남은게 아닐까요 게다가 보라색은 더욱더 진해진 것으로 보아 이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6.09
심발라리아(애기누운주름잎> <심발라리아> 담장밑 노지에서 혹한의 겨울을 났습니다. 유럽에서는 담장에 자라는 Ground cover식물로 각광을 받는다는데 화원에서 처음 본 후로 우리나라에서 노지월동이 가능할까 반신반의하여 반은 노지에 심고 반은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겨울을 보냈습니다. 다행이 양쪽 모두 생존하여 내년부..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6.07
무늬조팝나무 지름신을 거부하지 못하고 거금을 투자하였습니다. 바로 두번째 사진처럼 늘어진 가지와 촘촘하게 핀 작은 꽃들 그리고 신비한 마블링 무늬 일본 화훼상들이 교잡종으로 만들어낸 것임에 틀림없을 무늬조팝나무입니다.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5.19
미치광이풀 <미치광이풀> 전초의 모양이나 꽃의 모양으로 붙여진 이름은 아닙니다. 오히려 진통, 진정효과가 있어서 미친병에 효험이 있어 미치광이풀이라 부르나 봅니다. 이파리의 크기에 비해 꽃은 그닥 크지않아 관상적 가치가 돋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야생화농장에서 취급되는 야생화입니다.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