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개미자리

가루라 2008. 6. 25. 08:55

개미나물이라고도 하는 개미자리 꽃입니다.

마당 잔디밭 여기저기에 소나무처럼 새순이 돋아

솔방울도 제대로 달리지 않았는데

무슨 소나무가 이렇게 많이 나는지 궁금했으나

정작 자라는 걸 보니 소나무가 아닌 잡초였습니다.

음지에서 완전히 성장한 넘이 7~8센티미터

양지바른 곳에 크는 넘은 고작 1~2센티미터이다 보니

이 넘들 다 뽑아내는데 땀께나 흘렸지ㅛ.

아 근데 뽑다보니 육안으로 감지하기 힘든

좁쌀만한 꽃이 보여서 접사를 댕겨봤쥬.

아침 나절에만 잠깐 피웠다가 금방 시들어 버리고,

주말에 바닥에 엎드려야 간신이 얼굴을 접견 할 수 있다보니

꽃술의 윤곽조차 정확히 잡아내기가 무척 힘들었슴다.

네번째 사진 좌측 하단의 모래알 크기에 비추어

얼마나 얼굴이 작은 미인인지 알 수 있겠쥬 !!!

암튼 접사를 하다보면 늘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어서

새삼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라는 걸 실감합니다.

<개미자리>

쌍떡잎식물 층층장구채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Sagina japonica

분포지 : 한국, 일본, 사할린섬, 티베트, 중국 등

효   능 : 한방에서 소변불리, 임후염, 림프선염, 종기 등 치료에 처방함.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찧어서 상처에 붙이기도 한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프리꽃  (0) 2008.06.27
애기별꽃  (0) 2008.06.26
베고니아  (0) 2008.06.24
겹조팝나무  (0) 2008.06.23
조팝나무  (0) 2008.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