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분 두 개에서 키우는 천년초
쇠털 같은 가시가 공포스럽지만
꽃이 아름다워서 버리지 못하고
키우고 있다.
날카롭고 길고 큰 가시가 있는 백년초는
가시가 박혀도 금방 찾을 수 있지만
천년초는 짧고 가는 가시가 다발로 있어서
스치기만 해도 여러 개가 동시에 박히는데
제거하려 해도 잘 보이지도 않는다.

처음에는 화분 하나에서 키웠었는데
손바닥 같은 줄기가 떨어진 것을
다른 화분에 던져 놓았더니
거기에서 뿌리를 내리고 증식되어서
천년초 화분이 두 개로 늘었다.

백년초처럼 꽃이 지고 나면
천년초도 열매가 달린다.
백년초 열매처럼 먹으려 했지만
열매에도 잔 가시들이 있어서
모두 제거하지 않으면
먹는데도 지장이 있겠다.
올해는 꽃이 많이 피어서
벌써 붉은빛을 띠며
천년초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천년초>
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Opuntia humifusa (Raf.) Raf.
분포지 : 미국, 멕시코, 중남미, 이탈리아
서식지 : 물 빠짐이 좋은 양지쪽
이 명 : 손바닥선인장, 자단선인장
효 용 : 관상용, 열매와 줄기를 식용, 약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