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월 마당에 처음 나타난 새주둥이버섯
어디에서 포자가 날아왔을까?
30년 가까이 살았지만 처음 보는 버섯이다.
화원에서 사 온 퇴비에 포자가 묻어왔을까?
하얀 알 같은 것에서 껍질을 뚫고
말뚝버섯처럼 대를 올린다.
갓이 없이 머리끝이 새 주둥이처럼 뾰족해서
그렇게 부르나 보다.
혹시 잘못된 동정이면 지도 부탁드린다.

초여름에서 가을 사이 나타나는 새주둥이버섯은
아파트 풀밭, 숲 속 특히 불에 탄 자리에
1~2개 또는 무리 지어 발생한다.
부생생활을 하는 버섯으로
독성분이 있고 식용 또는 약용한다.
높이는 5~12cm, 굵기 1~1.5cm로 연한 크림색이다.

<새주둥이버섯>
담자균문 말뚝버섯목 바구니버섯과의 버섯
학 명 : Lysurus mokusin (L. : Pers.)Fr.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서식지 : 풀밭, 불탄 자리
효 용 : 식용, 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