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의 둥지

#귀신그물버섯 담자균류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의 버섯 학 명 : Strobilomyces strobilaceus (Scop.) Berk. S. floccopus (Vahl) Karst.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전 세계 서식지 : 잣나무, 침엽수, 활엽수의 혼합림 땅에 산생 발생기 : 여름 ~ 가을 구 분 : 식용 하얀색 갓에 암자갈색의 인편이 덮여 있는 처음 본 버섯 특이한 외관에 쉽게 동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갓의 아랫부분을 확인해보지 않았다. 버섯이 알고 싶어서 버섯도감을 사둔 지 몇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몇가지 되지 않는다. 이렇게 특이한 외관을 가진 것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귀신그물버섯만도 여러 종이다. 게다가 독버섯인 뱀껍질광대버섯도..

#붉은비단그물버섯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그물버섯과의 버섯 학 명 : Suillus pictus (Peck) A. H. Smith & Thiers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서식지 :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림 숲 생 태 : 소수 군생 또는 단생 효 용 : 식용 가능하지만 독성이 있다. 백사실계곡 숲 속에서 올해 처음 만난 붉은비단그물버섯. 유난히 길었던 장마 탓인지 아니면 그 동안 버섯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안보였던 것인지 모르겠다. 소나무 밑둥 옆이나 뿌리 주변에 마치 송이버섯 모양으로 자란 어린 개체. 대가 없는 갓 돋아난 것은 마치 머핀처럼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울퉁불퉁 붉은 균열이 있는 표면을 보면 흉칙한 독버섯을 보는듯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식용이 가능하다는데 약간의 독성이 있..

#덕다리버섯인가 #붉은덕다리버섯인가? 담자균류 구멍장이버섯목 잔나비버섯과의 버섯 학 명 : Laeitoporus sulphureus (Bull.) Murr Laetiporus sulphureus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북반구, 온대 이북 서식지 : 활엽수나 침엽수 그루터기나 줄기 위 크 기 : 버섯갓 나비 5~20cm, 두께 1~2cm 이 명 : 북한에서 살조개버섯, 해외 닭고기버섯 효 용 : 어린 버섯은 식용하는데 닭고기맛이 난다. 9월 9일 처음 보았을 때만 해도 갓 피어난 갓이 보들보들해 보였던 덕다리버섯. 살아 있는 아카시나무 등걸에 돋았다. 어린 버섯은 식용이 가능한데 닭고기 맛이 난다고 한다. 그 맛을 알아서 그래서 그랬을까? 6일만에 다시 찾아갔을 땐 누군가 갓을 송두리째 뜯어가버리..

노란망태버섯 복균아강 말뚝버섯목 말뚝버섯과 학 명 : Phallus luteus (Liou & L. Hwang) T. Kasuya 분포지 : 한국, 일본 서석지 : 잡목숲 발생기 : 5~7월 긴 장마 끝에 다시 만난 노란망태버섯 자연은 어찌도 이렇게 아름다운 그물망을 짜놓은 것인지! 균망을 이미 펼친 개체가 마치 균망을 펼치고 있는 개체를 바라보고 있다. 여러 번을 보았음에도 다시 또 보아도 자연의 조화는 신기하다. 뱀허물같은 무늬가 있는 종모양의 갓 속에 숨겨져 있던 노란 자락치마가 좌악 펼쳐지는듯 유난히 길었던 올 장마에 균사가 다 녹아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되었었지만 그래도 이른 새벽 잠을 설친 댓가로는 충분하다. 머리를 맞댄 두 개체 뒤로 이미 생명을 다한 개체들도 보인다. 길목에 외롭게 홀로 핀 ..

노란망태버섯 개화 영상을 타임랩스로 담았다.

노랑망태버섯

타임랩스로 담은 노랑망태버섯의 개화 영상

인왕산에서 만난 말불버섯 얼핏보면 강냉이 튀밥처럼 보이고 느낌으로는 소보루빵 같기도 합니다. 처음 보는 버섯이라 늦은 오후의 어두워진 숲속에서 ISO를 최대로 올려 담았네요. <말불버섯> 담자균류 말불버섯목 말불버섯과의 식용버섯 학 명 : Lycoperdon perlatum(gemmatum) 분포지 : 한국..

이름조차 무시무시한 마귀광대버섯이랍니다. 사실 전문지식이 없으면 식용을 위한 버섯채취를 해서는 안되지만 사진으로 담아도 동정하기조차 힘듭니다. 물론 외형적 특징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몇몇은 그렇지 않지만. 그 중 하나인 마귀광대버섯은 독버섯입니다. <마귀광대버섯> 담..

백사실계곡에서 만난 노란망태버섯입니다. 근처에서 20년을 넘게 살면서도 가까이에 이렇게 아름다운 버섯이 자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몇년전 과천 대공원 숲에서 보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웠었지요. 이번에도 첫날은 이미 말라버린 것을 보고 다음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