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 18

일년에 두번씩 꽃을 피우는 석곡, 백화등

4~5월 경에 피는 석곡 9월, 10월에 또 꽃을 피웠다. 1년에 두 번씩 꽃을 피우는데 겨울철에 실내에 두었더니 불시개화가 습관화되었나 보다. 덕분에 봄의 향기를 가을에도 누린다. 향기 좋은 백화등도 5월에 피었었지만 10월에 또다시 꽃을 피웠다. 비록 봄 만큼 많은 꽃을 피운 것은 아니지만 단 두송이만으로도 거실을 달콤한 향기로 채우는 백화등 작은 분재로 키우기 좋은 이 땅의 자생식물들이다.

석곡 석부작키우기

#석곡석부작, #석곡 주먹만 한 작은 인조석에 붙여 석부작으로 키우는 #석곡 이른 봄 일찍 꽃을 피우는 다른 석부작과 달리 매년 요맘때쯤 꽃을 피운다. 똑 같이 겨울에는 실내에 들여놓는데도 지조 있게 제 철에 꽃을 피우는 걸 보니 딸깍발이 근성이 있는 이 땅의 꽃이다. 꽃이라 해야 고작 한두 송이지만 그 향기만은 더할 나위 없이 진하다. 게다가 대만 석곡으로 추정되는 다른 석곡은 3월에 분홍색으로 피는데 반해 이 아이는 꽃잎 뒷면은 옅은 분홍빛을 띠고 있지만 전면은 거의 순백에 가깝다. 그래서 왠지 순진무구(純眞無垢)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 향기조차 때 묻지 않은 깨끗함으로 다가온다. 원래 전남, 경남, 제주의 섬 절벽 틈에 붙어 자라는데 짭짤한 해풍을 마디 줄기로 흡수하여 진한 향기를 바람에 실어 보내는..

석곡

#석곡 은은한 석곡의 향기가 가득 해지는 거실. 봄이 머지 않았나 보다. 자연 상태에서는 4~6월에 피지만 실내에서 월동을 하면 이 시기에 꽃을 피운다. 10여 년 전 화산석 위에 서너 줄기를 붙여놓았었는데 그 사이 돌을 완전히 덮어버렸다. 처음에 보여주었던 볼품은 없어졌지만 덕분에 꽃은 많이 볼 수 있다. 분주를 해주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화분 개수가 너무 늘어서 겨울에 관리하기가 힘들다는 마나님때문에 그대로 두고 있다. 아니 관리를 거의 포기하고 있어서 고운 향기를 주는 석곡에게 미안해지는 요즈음이다.

석곡 한 송이

#석곡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Dendrobium moniliforme (L.) Sw.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제주.전남.경남, 일본, 중국 등 서식지 : 바위나 죽은 나무줄기 이 명 : 금채(金釵) 꽃 말 : 겸양, 성실 효 용 :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건위제, 강장제로 쓰며 해열.진통 작용이 있고 백내장에 효과가 있다. 세 종류의 석곡을 집에서 키운 지 여러 해. 잎 테두리에 무늬가 있는 변이종은 아직도 꽃을 본 적이 없지만 조그만 돌에 붙여놓은 자생종 석곡과 화산석에서 거대하게 자란 대만산 석곡은 매년 3~4월에 꽃을 피운다. 마디마다 2~3개의 꽃줄기를 올리는 석곡은 자연에서는 5~6월에 꽃을 피운다. 그러나 겨우내 실내에 있었던 우리집 석곡은 이른 ..

2020년 석곡

2020년 석곡입니다. 돌에 붙여서 키운지 10년이 넘었네요. 그 사이 줄기가 너무 많이 생겨서 수형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방치하다시피 했습니다. 마치 날 다시 봐달라는듯 올해는 줄기하나에서 많은 꽃을 피웠습니다. 줄기를 솎아내어 화분을 나누어 볼까도 했지만 겨울에 들여 놓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꽃이 지면 또 그렇게 둘 수 밖에 없지요. 제멋대로 자라도 꽃은 피우고 석곡 고유의 향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Dendrobium moniliforme (L.) Sw.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제주.전남.경남, 일본, 중국 등 서식지 : 바위나 죽은 나무줄기 이 명 : 금채(金釵) 꽃 말 : 겸양, 성실 효 용 :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