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다리버섯인가 #붉은덕다리버섯인가?
<덕다리버섯>
담자균류 구멍장이버섯목 잔나비버섯과의 버섯
학 명 : Laeitoporus sulphureus (Bull.) Murr
Laetiporus sulphureus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북반구, 온대 이북
서식지 : 활엽수나 침엽수 그루터기나 줄기 위
크 기 : 버섯갓 나비 5~20cm, 두께 1~2cm
이 명 : 북한에서 살조개버섯, 해외 닭고기버섯
효 용 : 어린 버섯은 식용하는데 닭고기맛이 난다.
9월 9일 처음 보았을 때만 해도
갓 피어난 갓이 보들보들해 보였던 덕다리버섯.
살아 있는 아카시나무 등걸에 돋았다.
어린 버섯은 식용이 가능한데 닭고기 맛이 난다고 한다.
그 맛을 알아서 그래서 그랬을까?
6일만에 다시 찾아갔을 땐
누군가 갓을 송두리째 뜯어가버리고
나무등걸에는 균사만 남아 있다.
이건 다른 나무에 자랐던 개체다.
이것 역시 지금은 흔적도 없다.
도심 숲속에 자란 이런 버섯조차도
누군가에게는 먹거리로 보이나 보다.
피어난지 얼마 안된 갓의 색깔로는
덕다리버섯인지 붉은덕다리버섯인지 알 수 없어서
조금 더 성숙해지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다.
이젠 사라져버렸으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덕다리버섯으로 동정한다.
덕다리와 붉은덕다리는 다른 모든 것은 같지만
갓의 색깔만 다르다는데
붉은덕다리는 아무래도 이름만큼 갓의 색깔이 훨씬 더 붉은색일듯하다.
혹시 붉은덕다리버섯이라면
전문가의 주저없는 지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