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엄청 무시무시한 피나물

애기똥풀처럼 줄기를 꺾으면

핏빛 수액이 나온다고 그렇게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철 우리 집 마당 꽃들 중

애지중지하는 것 중 하나이다.

몇 해 전에는 길냥이의 테러로

피나물이 거의 사라질 뻔했었지만

지금은 다시 큰 무리를 이루고 있다.

비록 대부분이 봄에 피지만

그래도 담장의 바위축대 밑이 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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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꽃이 피기를 무척 기다리는 피나물

마당에 피는 야생화들 중

손가락에 꼽을만큼 좋아하는 것이다.

크고 노란 피나물 꽃은

마당을 덮고 있던 두꺼운 겨울의 칙칙함을

단숨에 걷어낼 만큼 위력이 있는 꽃이다.

몇년전 길냥이의 발길질에

거의 사라져 버릴 뻔 했던 피나물.

가을이면 지상물이 사라지는 야생화는

길냥이의 배변활동에 취약한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예용 철지주대와 낙엽으로

길냥이의 발길질로부터 뿌리를 보호했더니

올해는 수세가 다시 살아났다.

꽃이 지고나면

분주해서 분산전략으로 보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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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물

줄기를 꺾으면

피 같은 수액이 나온다고

피나물이라 부릅니다.

피와 나물이라는 이질적인 이름이 결합되어

이름을 볼 때는 고개를 갸웃하지만

꽃만큼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마당에서 키운지 13년째지만

작년에 거의 사라질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개체수가 다시 많이 늘어나서

올해 많은 꽃이 피었습니다.

작년에 마당 다른 곳에

옮겨 심었던 개체는

지난겨울 길냥이의 발길질에 사라져 버렸는지

흔적도 없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다시 또 분산시켜서 대비해야겠습니다.

<피나물>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Hylomecon vernalis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부, 북부지방. 중국 만주, 헤이룽강, 우수리강 유역

서식지 : 산지 숲 속

꽃   말 : 봄나비

이   명 : 노랑매미꽃, 여름매미꽃

영   명 : Hylomecon vernale

효   용 : 풀 전체를 약용하고 독성이 있으나 봄에 나물로 먹기도 한다.

           줄기를 꺾으면 피처럼 붉은 즙액이 나와 피나물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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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물>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Hylomecon vernalis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부, 북부지방. 중국 만주, 헤이룽강, 우수리강 유역

서식지 : 산지 숲속

꽃   말 : 봄나비

개화기 : 4~5월

이   명 : 노랑매미꽃, 여름매미꽃

영   명 : Hylomecon vernale

효   용 : 풀 전체를 약용하고 독성이 있으나 봄에 나물로 먹기도 한다.

           줄기를 꺾으면 피처럼 붉은 즙액이 나와 피나물이라 부른다.

봄이면 마당 경계를 온통 노랗게 밝히던 피나물.

작년까지만 해도 수세가 제법 괜찮았는데

올해는 달랑 꽃 한송이만 피웠다.

길냥이가 드나드는 주통로로 겨우내 다져진 땅에

싹을 제대로 티우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수세를 키워가는 단풍취와 노루오줌에 밀려

제 영역을 지키지 못한 것일까?

꽃 자체로만 보면

노루오줌이나 단풍취보다 훨씬 보기좋은 피나물.

개화시기는 다르지만 

셋이 좁은 영역에서 공존하기는 쉽지 않을듯 싶다.

부득이 노루오줌과 단풍취의 개체수 조절로

피나물의 영역을 확보해주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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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이름이 전혀 상상되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피나물 꽃입니다.

줄기를 꺾으면 핏빛 수액이 나온다고 그리 부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이름이 꽃의 아름다움에 전혀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피나물>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Hylomecon vernalis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부, 북부지방. 중국 만주, 헤이룽강, 우수리강 유역

서식지 : 산지 숲속

꽃   말 : 봄나비

개화기 : 4~5월

이   명 : 노랑매미꽃, 여름매미꽃

영   명 : Hylomecon vernale

효   용 : 풀 전체를 약용하고 독성이 있으나 봄에 나물로 먹기도 한다.

           줄기를 꺾으면 피처럼 붉은 즙액이 나와 피나물이라 부른다.

피나물은 보통 오전 11시가 넘으면서

항아리처럼 오므리고 있던 넉장의 꽃잎을 활짝 폅니다.

날선 구석없이 둥그렇고 원만해 보이는 꽃잎

마치 투명한듯 보이는 노란 색깔

더 없이 아름다운 봄꽃입니다.

햇빛이 약한 이른 봄에 피는 꽃이라

빠른 결실을 유도하기 위해 복수초처럼 꽃 잎을 오목하게 만들어

화심의 꽃술쪽에 햇빛을 모으는 구조입니다.

유난히 미세먼지가 많았던 올 봄

피나물 꽃잎에서도 그 심각성을 알게 됩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꽃잎의 무늬가 드러났네요.

평일에는 출근 시간대에 활짝 피는 피나물 꽃을 볼 수 없는데다

더욱 더 아쉽게도 주말마다 흐렸던 날씨로 인해서

올해는 활짝 핀 피나물을 보지 못했습니다.

매년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작년도 사진과 비교해 봐보니

꽃송이의 갯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래도 산지의 토양만큼 영양이 충분하지 않은 마당이라

세를 불리는데는 한계가 있나봅니다.

01

02

03

2017년 피나물

2017년 피나물

2017년 피나물

그래도 2010년도에 심었던 하나의 개체에서

9년만에 이 정도로 분주된 것만으로도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토종 야생화들을 사다 심었지만

동의나물이나 노루귀 등등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소멸해버리는 것들도 많았었음에 비추어 볼 때

피나물의 정착은 비교적 정주지에 영향을 덜 받는 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종은 화초처럼 널리 보급하기에 적당한 종으로 생각됩니다.

이 땅의 토종야생화 보급에 널리 이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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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피나물

<피나물>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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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명 : Hylomecon vernale

효   용 : 풀 전체를 약용하고 독성이 있으나 봄에 나물로 먹기도 한다.

           줄기를 꺾으면 피처럼 붉은 즙액이 나와 피나물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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