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 원예종 화초의 사진으로 포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에 감사하며
또 한편으로는 이를 개량한 육종학자들의 기술에 감탄하고
오대양 육대주를 망라하여 정착하는 외래종의 생존력에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
<루드베키아> 또는 <원추천인국(圓錐天人菊)> 역시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외래종으로써
가로변 화단이나 시골길 가 또는 공원의 화단을 단장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이제는 전국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다.
특히나 형광색에 가까운 노랑 큰 꽃은 멀리에서도 금방 눈에 띨만큼
관상적 가치가 크다하겠다.
꽃 가운데에 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피어
머리모양을 이룬 적갈색의 두상화(頭狀花)가 원추형이라 원추천인국이라 불리운다.
노란색 또는 갈색무늬가 있는 노란색의 설상화가
초기에는 하늘을 떠 받들듯한 기개로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래로 처지는 모습이 처량해 보여서
아마도 인디언 처녀와 백인 기병대 장교와의 슬픈 사랑의 전설을 만들어 낸게 아닌가싶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루드베키아는 대략 4가지종으로
원추천인국(Rudbeckia bicolor), 검은눈천인국(Rudbeckia hirta), 큰원추국(Rudbeckia maxima),
삼잎국화(Rudbeckia laciniata) 등이 보급되어 있다고 한다.
<루드베키아(원추천인국)>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두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
학 명 : Rudbeckia bicolor
원산지 : 북아메리카
개화기 : 7~9월
꽃 말 : 영원한 행복
영 명 : Cone flow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