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쑥부쟁이

가루라 2012. 10. 28. 13:16

요즈음 집밖을 나서면 쉽게 볼 수 있는 쑥부쟁이

대표적인 가을 꽃중 하나입니다.

 

부모를 대신하여 11명의 가족을 봉양하기 위해 쑥을 캐러 다니던

대장장이의 딸이

이룰 수 없는 사냥꾼과의 사랑을 안타까워하다가 죽어서 피어난 꽃

쑥 캐러다니던 + 불쟁이의 딸 => 그래서 쑥부쟁이라 부리웠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전설은 차치하고라도

꽃의 색깔이 참 오묘합니다.

완전한 파란색도 아니고 흰색도 아니고

그야말로 멍든 가슴처럼 옅은 자주색이라 해야하나요

암튼 한두송이 피어 있는 개체를 보면 깔끔함이요

군락으로 무리지어 피어 있는 것을 보면

현란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쑥부쟁이는 가을철의 차분함과

가을 단풍의 현란한 아름다움을 같이 내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쑥부쟁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ster yomena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서식지 : 약간 습기가 있는 산이나 들

꽃   말 : 인내

이   명 : 권영초, 왜쑥부쟁이, 가새숙부쟁이

효   용 : 어린순은 나물로 대처 먹거나 기름에 볶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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