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갯버들

가루라 2022. 3. 22. 02:42

#갯버들 #버들강아지 #버들개지

강가에 사는 버드나무라고 붙여진 이름 #갯버들

활짝 핀 꽃을 따서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살살 흔들면 강아지처럼 온다고

어린 시절에 불렀던 이름은 #버들강아지

또는 #버들개지

갯버들 수컷

산골 계곡 주변이나 냇가에 도착한

봄소식을 전해주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생존을 위해 암수딴꽃으로 피지만

살아있는 모든 것이 그렇듯

수꽃이 더 아름답지 않은가?.

어린 시절에는

그 꽃을 따서 먹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줄기를 꺾어 #버들피리를 만들기도 했다.

굵은 줄기 쪽 수피를 4갈래로 찢어 줄기에 감고

그 부분을 잡고 돌리면

물이 올라온 줄기의 껍질이 잘 분리되어서

하얀 줄기만 쏙 빠져나왔다.

그래서 갯버들의 꽃뿐만 아니라

줄기의 껍질로 만든 버들피리도

그 시절 우리 또래에게는 봄의 상징이었다.

요즈음 도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그들에게 봄의 상징물은 무엇이 될까?

<갯버들>

쌍떡잎식물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Salix gracilistyla Miq.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우수리 강연안

서식지 : 강가, 산골짜기 계곡

이   명 : 세주류, 포류, 수양, 개버들

꽃   말 :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

효   용 : 하천이나 제방의 방수림 조성용.

            줄기를 세공재로, 잎가지는 비누 대용으로 쓴다.

            잎은 약용하고 잎가지는 비누 대용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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