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매화꽃차 #동박새 #곤줄박이 #직박구리
고향에서 어린 묘목을 가져다 싶은지 12년
우리 집 마당의 #매실나무
봄이면 향기로운 매화를 피운 지
몇 년 되지 않는다.
가득 찬 골목 안의 달콤한 향기로 인해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올려다 보고
그 정체를 궁금해한다.
매실나무라는 표찰을 만들어 달아 놓을까?
작년에는 나무 한그루에서
무려 10kg이 넘는 매실을 땄다.
올해는 작년보다 꽃이 적은데
그만큼 딸 수 있을까?
올해는 뿌리 주변에 퇴비도 뿌려 주었다.
아버님께서 그러셨듯.
작년보다 꽃이 적게 달려서 아쉬운데
새들도 와서 매화를 따서 먹는다.
흔하던 직박구리는 물론이고
곤줄박이, 박새 등도 찾는다.
올해는 동박새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새들도 매화를 먹는 걸보고
문득 매화 꽃차를 먹어보고 싶어
꽃 몇 송이를 따서
뜨거운 물에 띄워본다.
향기로운 매화차까지 맛보는 올해
작년보다 적게 수확한들 대수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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