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나무 꽃을 담다가
처음 발견한 화려한 무늬를 가진 애벌레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낸 정체는
뒤흰띠알락나방애벌레란다.
매년 봄이면 노린재나무 꽃을 찾았지만
이 애벌레들을 본 것은 처음이다.
뒤흰띠알락나방은 노린재나무를 기주식물로 삼는다니
언젠가는 성충도 만나 볼 수 있겠다.
무늬가 화려하면 눈에 잘 띄어서
천적에게 잡아 먹히기 쉬울 텐데
오히려 이것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색이다.
애벌레의 무늬가 이렇게 화려한데도
정작 성충은 검은색 바탕에 뒷날개 하단에
흰띠가 있는 단순한 무늬를 가졌다.
<뒤흰띠알락나방>
절지동물 나비목 알락나방과의 곤충
학 명 : Chalcosia remota (Walker, 1854)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서식지 : 산지
크 기 : 앞날개 길이 24~3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