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작은 핑크색 꽃이 원추꽃차례로 피는 탈리늄
홍자색 꽃잎과 노란 수술이 어울려서
자금성이라고도 부른다.
이파리를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는데
꽃을 보기 위해 눈에 양보한 자금성
우리나라에서는 오지월동이 불가능해서
한해살이풀로 취급되지만
고향인 열대아메리카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동그랗게 생긴 보석 같은 열매 속에
수많은 종자가 있어서
마당이나 화단에 심으면
별도로 채종을 해서 모종판에 발아를 안 해도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탈리늄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