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꽃모종 배양판에 꽃씨를 파종해서

개양귀비와 백일홍 모종을 얻어서

큰 재미를 봤었다.

올해도 작년처럼 다이소에서 산 꽃씨

천 원짜리 꽃씨 한 봉지면 충분하다.

올해는 한련, 백일홍, 개양귀비 등

3가지를 사서 파종하고

그동안 채종해 놓았던 병아리꽃나무, 녹차나무,

그리고 박태기나무 종자도 뿌려 보았다.

4월 8일에 파종했는데

시기가 너무 빨랐던 것일까?

게다가 4월 말에 연 이틀 눈까지 와서 그런지

한련은 100% 다 발아가 되었고

백일홍도 그런대로 발아에 성공했는데

작년과 달리 개양귀비가

제대로 싹을 틔우지 못했다.

다시 파종을 하려고 씨앗을 사러 갔지만

꽃씨는 없고 채소뿐이다.

올해는 양귀비는 실패한 것 같다.

나머지 나무들은 싹을 틔우려면 더 있어야겠지?

작년에 뿌려둔 깽깽이풀은

벌써 잎이 2~3잎이 되었다.

깽깽이풀은 올해도 채종해서 파종할 생각이다.

마당은 더 이상 심을 공간도 없지만

잘 자라면 무료 나눔을 할 생각이다.

잘 영근 종자를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까우니

모종을 키워내는 재미라도 느껴보자.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대나물  (0) 2025.05.10
돌단풍키우기  (0) 2025.05.09
미선나무  (0) 2025.05.07
진달래  (0) 2025.05.05
남산제비꽃  (0) 2025.05.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