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서식하지만

남산에서 처음 발견했다는 남산제비꽃

세열상으로 깊게 갈라진 잎 때문에

쉽게 동정할 수 있는 제비꽃이지만

단풍제비꽃, 화엄제비꽃 등

자연계의 교잡종들이 계속 발견되어서

그마저도 쉽지 않다.

제비꽃 중 비교적 크고 깔끔한 흰색에

긴 아랫입술꽃잎의 자주색 선이 선명해서

내가 좋아하는 남산제비꽃이다.

우리 집 마당에도 올해 꽃이 핀 한나가 있지만

종지나물처럼 개체수가 크게 늘지는 않는다.

그러나 주변 가까이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어서

그렇게 아쉽지는 않다.

보고 싶으면 남산으로 가면 되니까...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선나무  (0) 2025.05.07
진달래  (0) 2025.05.05
겹꿩의다리 이야기  (0) 2025.04.29
미니수선화는 피는데...  (0) 2025.04.24
덴드로비움석곡인가 홍매석곡인가?  (2) 2025.04.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