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벚꽃피는 시기에 다시 찾은 연희숲속공원

서대문구 안산의 벚꽃을 처음 보러 간 것은10년 전이다.

서대문봄빛축제 날이라 그런지

작년보다 사람이 더 많아졌다.

작년에도 축제일이어서

인공폭포 앞 광장은 사람으로 가득했었지만

돌다리를 건너 안산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들이

멀리서 보아도 교행이 힘들 정도인 것 같다.

상춘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늘고

장소는 제한적이고

서울 도심속 벚꽃을 볼만한 곳은

어디나 사람이 붐비는 것으로 보아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사람들을 밖으로 불러내는

자극적인 요소가 있나 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사진마다 있어서

결국 일일이 모자이크를 해야만

포스팅에 사용할 수 있다.

그건 나만의 원칙이지만. 

사람이 비교적 적은 시기를 택하는 것이

사진으로 담기에는 더 좋았을 테지만

주말에 찾아가니

축제도 보고, 벚꽃도 보니 더 좋다.

이런 사진에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그저 사진으로만 보아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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