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서울의 벚꽃 명소 중 하나로 꼽아도 될 것 같은
윤동주시인의언덕
산책길은 벚꽃 터널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벚나무 가지가 빽빽하게 자랐다.
서울의 벚꽃 명소라 부르는 곳들은
대부분 인산인해를 이루는 봄날
붐비는 인파를 피해
호젓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윤동주시인의 언덕
그래도 알음알음 알고 찾아오는 젊은이들
평일임에도 윤동주시인의 언덕에 보인다.
비록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주말이면 윤동주시인의 언덕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꽃이 만발한 봄날
어디인들 아름답지 아니한 곳이 있을까만은
서울 도심을 굽어볼 수 있는 윤동주시인의 언덕은
윤중로, 석촌호수, 워커힐언덕, 서울숲 등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아직 찾아보지 못한 분들은
사진 몇 컷 더 보시고
내년을 기약해 보자.
인왕스카이웨이 산책길과 연결되니
내친김에 수성동계곡, 서촌, 통인시장을 거쳐
경복궁역까지도 걸을만한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