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서울에 내린 서설
31년 만의 많은 눈이라는 소식에 찾아간 백사실계곡
이름에 어울리게 백사실계곡은
하얀 눈에 포근히 덮여 있다.
물을 필요로 하는 많은 생물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듯
겨울 가뭄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내린 눈
습기까지 잔뜩 머금은 눈에
계곡은 겨울철 생기를 되찾을 것이다.
그렇게 맞이한 20924년 갑진년 새해 새날
모두가 새해 복 많이 받기를
하늘이 내린 축복의 눈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백사실계곡 설경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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