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금낭화

가루라 2009. 6. 11. 00:17

주위에 너무 흔한 것이라 돈 주고 사기는 아깝고해서

머뭇거리다가 백사실 계곡 어느 농가에서 씨를 받아

담장밑 돌틈에 밖아 두었습니다.

 

다행이 두그루가 나오더니 올해는 꽃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매번 보지만 야생화의 모습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할머니의 괴춤에서 빨간 수실에 달려 툭 튀어 나와

금방이라도 용돈을 두둑히 줄 수 있을 것 같은 금낭쌈지.

 

오늘은 왠지 투명한 갑오징어에 윗부분만 빨간 칠을 해놓은 것 같네요.

며칠 동안 오락가락한 비로 인해

소주 생각이 나서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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