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솔나리

가루라 2010. 7. 30. 13:33

올 봄 야생화 농원에서 인터넷으로 샀습니다.

솔나리와 뻐꾹나리

야생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을거라 판단하여

빛이 제대로 들지 않는 대추나무밑에 심었습니다.

싹이 제대로 올라 올 때는 두가지 다 꽃을 볼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야생상태라 하더라도 빛을 주지 않는 것은 식물을 고문하는 것인가 봅니다.

솔나리가 말 그대로 솔잎처럼 가는 잎과 줄기를 올리더니

간신히 꽃 한송이 피우고 맙니다.

그나마 뻐꾹나리는 올해 꽃을 보지도 못해서

꽃이 진 후 담장밑으로 다시 옮겨 심어야 할까 봅니다.

보통의 나리종들이 샛빨간 정렬적인 꽃을 피움에 반하여

솔나리는 꽃말처럼 수줍은듯한 홍자색 꽃을 피워

그 희소성으로 인하여 야생에는 남획이 우려되는 종이랍니다.

 

<솔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ilium cernuum Ko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강원도 이북.남부 고산지, 만주, 우수리

서식지 : 산지 메마른 곳

개화기 : 7~8월

꽃   말 : 새아씨

이   명 : 솔잎나리, 흰솔나리(흰색꽃이 피는 종), 검은솔나리(검은 빛이 도는 홍자색 꽃이 피는 종)

영   명 : Nodding Lily

효   용 : 비늘줄기는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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