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기린초

가루라 2010. 8. 3. 00:24

인왕산에서 내려 오는 길 성벽틈에 핀 기린초를 만나다.

흙도 없는 돌틈에 뿌리 내리고 얼마간의 세월을 견딘 것일까

성벽이 성벽으로서의 제구실을 못하게 되니 하찮은 야생초라도 성벽을 고수하고자 하는건가 ?

수백년의 풍상을 견딘 성벽틈에 굳게 뿌리 내리고 꽃을 피운 걸 보니

기린초조차도 그리 오래된 것처럼 더욱 귀해 보인다.

<기린초>

쌍떡잎식물 범의귀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Sedum kamtschaticum Fisch. & Mey.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동시베리아, 사할린, 쿠릴열도, 캄차카반도, 아무르지방

서식지 : 산지의 바위 겉

개화기 : 6~7월

꽃   말 : 소녀의 사랑

이   명 : 넓은잎기린초, 각시기린초

효   용 : 관상용, 어린순은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이뇨와 강장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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