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중에 가장 키가 크고 꽃도 큰
그야말로 <왕고들빼기>입니다.
어린시절 기억으로는 그렇게 많은 개체를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요즈음은 종로구 우리동네에서조차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집근처 공테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가축의 사료로 많이 쓰인다니
예전에는 미처 자라기도 전에
꼴 먹이러 갔던 소가 뜯어 먹어서 볼 수 없었던 걸까.
아무튼 붉은꽃매미라든가 하는 곤충의 대량 출현이나
잘 보이지 않던 식물의 집단서식지 발견 등은
예사롭지가 않은 징후가 아닌가 !
<왕고들빼기>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학 명 : Lactuca indica 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러시아, 동남아시아
서식지 : 들, 인가 근처 빈터
개화기 : 7~9월 원추꽃차례로 연노랑색 꽃이 핀다.
꽃 말 : 모정
효 용 :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성체의 싱싱한 잎은 쌈으로 먹거나 무침으로 먹는다.
전초를 소, 토끼 같은 가축의 사료로 쓴다.
해열.양혈.소종.건위의 효능이 있고 염증성 열.편도선염.인후두염.자궁염.성기이상출혈.유선염.종기.부스럼을 낫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