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난 쇠비름 꽃을 접사로 담아보니 잡초라하기에는 너무도 이쁩니다.
최근에 중국채송화, 포체리카라는 원예종 화초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쇠비름과 채송화를 교배시켜 나온 종이라고 합니다.
어린시절 밭의 풀을 뽑아야 할 때면 가장 많은 잡초중 하나가 쇠비름이었습니다.
성장속도가 빠른데다가 잘 뽑히지도 않아서
농부에게는 그저 귀찮고 징그러운 잡초일 뿐입니다.
주변에 널려 있어도
소나 토끼조차도 잘 먹지 않는 그저 천덕꾸러기였던 잡초가
요즈음 여러모로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별도로 농약을 치지않는 땅에 재배를 하기도 하고
생으로 또는 건강식품으로 또는 효소로 팔리는 약초로 인정받고 있다네요.
아마도 화원에서 샀던 화분에 딸려왔음직한 한포기의 쇠비름이
잊고 살았던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쇠비름>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쇠비름과의 한해살이풀
학 명 : Portulaca oleracea 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전세계 온대에서 열대지방
서식지 : 양지 또는 반그늘의 언덕이나 밭, 길가
이 명 : 장명채(長命菜), 산신채, 돼지풀, 도둑풀, 말비름, 마치채(馬齒菜), 마치초, 마치현, 마현, 오행초(五行草) 등
효 용 : 어리고 연한 순은 나물로 먹는다. 서양에서는 연한 부분을 샐러드로 먹는다.
전초를 약재로 쓰는데 해열, 이뇨, 소종, 산혈(散血) 등의 효능이 있어서 소변불리, 임질, 요도염, 각기, 유종, 대하증, 임파선염,
종기, 마른버짐, 벌레물린 상처 등에 처방한다.
오메가3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효소로 만들어 먹기도하며 당뇨, 치매예방, 동맥경화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