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여름 갈증해소의 열매
수박꽃입니다.
시골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에 흔하게 보았지만
고향을 떠난 후로는 수박꽃을 볼 일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요즈음은 대부분 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노지에서는 보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수박>
쌍떡잎식물 목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 명 : Citrullus vulgaris Schrad.
원산지 : 아프리카
분포지 : 전 세계
생육지 : 밭 또는 낮은 야산 비탈
이 명 : 서과(西瓜), 수과(水瓜), 한과(寒瓜), 시과(時瓜)
영 명 : Watermelon
꽃 말 : 큰 마음
효 용 : 작물로 재배, 한방과 민간에서는 구창, 방광염, 보혈, 강장에 쓴다.
그 보기 어렵던 수박덩굴의 꽃을
늦가을 하천 바닥 모래밭변에서 만났습니다.
아마도 누군가 하천변에서 수박을 먹고 버렸던 씨앗이
자연발아하여 꽃까지 피운 것 같습니다.
이 꽃이 열매까지 맺기에는 개화시기가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그러니 이 수박은 꽃을 보기 위한 관상용이라 보아야겠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수박꽃을 보니
수박밭을 지키는 원두막이며
원두막에 앉은 주인 몰래 서리해먹던 추억까지
옛기억이 오롯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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