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쯤 마당에 얼굴을 내밀었던

분홍노루귀 삼형제

아침 출근길에 본 북한산 보현봉

어젯밤 내렸던 비로 봉우리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느린 작은 걸음으로 천천히 오던 봄이

다시 큰 걸음으로 뒤걸음치듯

심술궂은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春來不似春이라 하나 봅니다.

<분홍노루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Hepatica asiatica Nakai

영 명 : Liverleaf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전국

서식지 : 낙엽수림 아래의 비옥한 토양

꽃 말 : 눈 속의 어린 사슴, 봄의 소식, 인낸

개화기 : 3~4월

꽃색깔 : 흰색, 분홍색, 보라색

효 용 :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나물로 먹고 전초를 8~9월에 채취하여 큰종기를 치료하는데 쓴다.

그래도 긴 걸음으로 보면

봄이 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천천히 오든, 잰걸음로 오든,

후퇴했다가 오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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