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물레나물

큰물레나물 꽃입니다.

야생화농장에서 한포트를 입식한지 7년째

이젠 너무 번져서 그게 걱정입니다.

<큰물레나물>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Hypericum ascyron var. longistylum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시베리아 동부, 중국, 우수리강, 헤이룽강, 일본 등

서식지 : 양지쪽 물기많은 풀밭 또는 산기슭

이   명 : 황해당, 금사호접, 연교, 물네나무, 대연교

꽃   말 : 추억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전초를 홍한련(紅旱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간 기능장애로 인한 두통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지혈작용이 있어서 악창과 종기에 짓찧어 바른다.

꽃이 핀 처음 한두해는 씨를 받아서 뿌려도

발아되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야생화농장에서 배양해서 키운 거라 그런가 했었지요.

웬걸 !

지금은 무더기로 싹이 날 정도로

우리집 마당에 완벽하게 적응했나 봅니다.

다섯개의 방으로 갈라진 씨방에는

반달모양으로 굽은 가는 철사모양의 종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많이 싹을 티우는 물레나물에

안타깝게도 개체수 조정을 위해

새싹이 보이는 족족 뽑아버려야 합니다.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처음에는 물레나물이 마당에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사다 심었지만

마당이 너무 좁다보니 초심이 변했나 봅니다.

이것이 결코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헛된 욕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제야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