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 국립자연휴양림 계곡에서 처음 만난
좀딸기입니다.
한 눈으로 보아도 양지꽃과 같은 Potentilla속 식물로 보이지만
양지꽃 종류로 검색해서는 이름을 찾을 수가 없었네요.
<좀딸기>
쌍떡잎식물 장마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otentilla centigrana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경북 이북 산지. 중국 귀주,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네이멍구, 산시, 쓰촨, 운남 등지, 일본
서식지 : 산지 숲속
이파리 뒷면이 은녹색이어서 은양지꽃의 변종인가도 했습니다.
양지꽃 종류로 검색해서는 찾을 수가 없었는데
열매가 딸기처럼 생겨서 국생종에 딸기로 검색해서야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좀딸기는 이름 그대로 꽃도 열매도 좀스럽게 작습니다.
높이는 20~50cm입니다.
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체장을 특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줄기를 공중에 길게 늘어뜨린 것도 있어서 말입니다.
탁엽은 피침형 또는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붙어 있답니다.
소엽은 3개로 길이가 1~2.5cm, 폭은 7~20mm입니다.
뒷면은 녹백색이며 맥위에 복모가 다소 있고
6~11쌍의 톱니가 날카로워 보입니다.
7월에 황백색으로 피는 꽃은 1개씩 정생하지만
얼핏 보기에는 잎과 마주난 것처럼 보입니다.
잎겨드랑이에서 나는 꽃자루는 끝에서 2~3개가 산방상으로 달리며 길이는 1~4cm이고
꽃잎의 길이는 3mm로 작고 도란형에 끝이 갈라집니다.
꽃받침은 5개로 끝이 뾰족한 좁은 달걀모양이고 부악편과 길이가 비슷합니다.
꽃잎도 부악편이나 꽃받침과 거의 같아 보입니다.
꽃이 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 칠 수도 있었던 좀딸기
길게 늘어진 줄기가 특이해서 사진으로 담았다가
뒤늦게 알게 된 이 땅의 야생화입니다.
이름은 좀딸기이지만 양지꽃 종류로 검색할 수 있도록
태그를 "양지꽃 종류"로 달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