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시허리노린재입니다.
국생종에 수록된 허리노린재과의 곤충이 22종이나 될 정도로
사촌이 많습니다.
특히나 이 놈은 화본과식물에 서식하면서
벼나 보리 등 작물에 위해를 가하는 해충이지요.
그러나 화본과식물이 우리집 마당에 없음에도
종종 마당에 나타나는 불청객이기도 합니다.
<우리가시허리노린재>
절지동물 노린재목 허리노린재과의 곤충
학 명 : Cletus schmidti Kiritshenko, 1916
서식지 : 낮은 산치 초지의 화분과식물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
몸길이는 10~12.5mm로 그리 크지 않지만
암컷이 약간 더 큽니다.
등판 전체가 황갈색으로
체표면에 미세한 흑갈색 점각이 산재해 있어서
별로 만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더듬이는 적갈색으로 제1마디는 끝으로 갈수록 굵어집니다.
양돌기사이는 가로로 능선을 이루고
작은 방패판은 선단에 노랑색 점무늬가 있습니다.
혁질부는 앞가장자리가 회황색을 띠며
회합부의 끝과 막질부의 경계지점에
현저한 노랑색 점무늬가 있습니다.
앞날개의 바깥가장자리가 밖으로 돌출하며 회황색을 띱니다.
알, 애벌레, 어른벌레를 거치는 안갖춘탈바꿈을 하며
초여름부터 한여름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곤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