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몇번의 겨울을 잘 났던 이베리스.
여름 장마에 녹아서 사라져 버린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자잘한 꽃들이 대부분인 봄철에
한데 뭉쳐 핀 꽃이삭이 너무 멋있어서
봄철에 효자 같은 꽃이어서 한포트를 다시 샀습니다.
<이베리스(눈꽃 : candytuft)>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여러해살이풀의 한 속
학 명 : Iberis sempervirens
원산지 : 지중해
분포지 : 남부 유럽, 서부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지
이 명 : 서양말냉이
색 깔 : 흰색, 분홍색, 붉은 색 등
동 종 : 한해살이풀인 서양말냉이(Iberis amara), 관상초인 한해살이 움벨라타(Iberis umbellata)가 있다.
화분에 키웠던 것은
겨울을 잘 나고
맨 아래 사진처럼 많은 꽃송이를 피워 올렸지만
사라져버린 마당의 이베리스가 못내 아쉬웠습니다.
야생화 화원에 갔던 길에
하나를 다시 사서 마당에 심었습니다.
여름철 물관리와 겨울철 냉해를 잘 관리하면
마당에서 몇년은 꽃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삼천원짜리 한포트를 사면
몇 년은 이런 순백의 꽃을 볼 수 있으니
작은 돈에 큰 행복이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