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처럼 보는 청경채꽃
쌈채소나 샤부샤부에 넣어 먹기도 하는 청경채
중국 배추의 일종으로
제가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중국 음식에는 빠지지 않는 채소지요.
잎이 좀 넓은 밖의 것을 떼어먹고
남은 속을 마당에 심으면
이맘때 예쁜 노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배추과 식물들의 꽃은 거의 같아서
꽃만 보면 유채, 겨자채, 봄동, 양배추, 청경채 등을
구별해내기가 거의 힘들지요.
어린 시절에는 무 꽃인 장다리와 함께
유채꽃송이를 따먹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청경채가 알려지지 않았었지요.
요즈음 쌈채소들이 다양하게 보급되고 있어서
채소로 먹고 남은 속을 심어서
화초처럼 꽃을 볼 수 있다면
일거양득이라 하겠네요.
<청경채 : 靑莖采, Pak Choi>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 한해살이풀
학 명 : Brassica rapa subsp. chinensis
원산지 : 중국 화중 지방
분포지 : 채소로 재배
효 용 : 쌈이나 샐러드로 많이 먹으며 연하고 특별한 향이나 맛이 없어 소스의 맛을 살리는
요리에 쓴다. 칼슘, 칼륨, 비타민A, C 등이 풍부하고
면역체계를 향상해주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상복하면 신진대사 기능이 촉진되고 세포기능이 튼튼해지며
치아와 골격의 발육에도 도움이 되며(칼슘), 피부미용에도 좋다(비타민C).
녹즙으로 마시면 위의 기능을 도와주며 변비와 종기에도 효과가 있다.
씨는 탈모치료제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