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미국자리공

가루라 2022. 9. 4. 03:13

어린 시절 검붉게 잘 익은 열매를 가지고 놀다

손에 물이 들었다고 잉크나무라 불렀던 미국자리공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미국자리공은

우리나라에 귀화하여 우생종이 되었다.

농부들이나 정원사에게는 귀찮은 잡초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독성이 있어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4~6장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이다.

살색 꽃받침에 많은 수술

초록색 씨방은 가짜꽃처럼 보인다.

어디에서 종자가 날아 오는 지

보일 때마다 뽑아버리는데도

마당에 계속 뿌리를 내리 것이 싫다.

<미국자리공>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자리공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hytolacca americana L.

원산지 : 북미 동부, 중서부, 남부

분포지 : 미국, 유럽, 아시아

서식지 : 길가 둑, 들판, 주택가 공터, 야산

이   명 : 미국상륙, 빨간자리공, 상륙, 미국장녹

영   명 : inkberry, pokeweed, poke sallet, dragon berry

효   용 : 어린순은 나물로 먹지만 유독하다.

             열매를 염료로 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전신부종, 만성신우신염, 복수가 찼을 때, 능막염,

             심장성 부종에 효과가 있다.

             종기와 진균에 의한 피부병에 짓찧어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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