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신종 피튜니아꽃

가루라 2023. 11. 23. 12:08

#피튜니아 #이중색피튜니아

원예를 좋아하셨던 아버님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친숙하게 보아왔던 피튜니아

당시에는 페츄니아라 불렀었다.

나팔모양의 통꽃에 부드러운 촉감 그리고 낮은 키

넓은 화단에 군식(群植)하기 좋은 화초였다.

그런 기억때문에 매년 피튜니아를 사서 심다가

몇 년 전부터는 걸개용 화분으로 사피니아를 샀었다.

피튜니아를 개량한 사피니아는

피튜니아보다 꽃은 작지만 줄기가 길게 늘어지고

꽃이 더 많아서 관상용 화초로 인기가 있다.

지자체가 도로변이나 가로등, 도로의 중앙분리대 등에

걸개용 화분으로 장식하는 것들은 대부분 사피니아이다.

올해 처음 만난 피튜니아 개량종들

지금까지는 단색이었던 피튜니아들만 보았었는데

이중색에 우산형 무늬가 있는 것, 반점 무늬가 있는 것 등

다양한 무늬종들이 화분에 심어져 있었다.

원예종 화초의 하이브리드종을 만드는 것은 끝이 없다.

새로운 무늬의 피튜니아도 그렇다.

특히 핑크색 바탕에 하얀 별무늬가 있는 피튜니아는

정말 매력적이다.

예전에 버베나도 그런 무늬종이 있었지만

너무 작은 꽃이 아쉬웠었는데

꽃도 크고 화관에 군더더기가 없어서

더 매력적이다.

다양한 무늬종 피튜니어 사이에

단색의 피튜니아가 있으니

오히려 청초해 보이는 것일까?

원예종 화초의 화려한 변신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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