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궤적 사진 촬영 연습 사진을 별도로 배운 적이 없던 터라 혼자 책을 보고 배워서 간단한 식물 접사와 풍경 사진 정도만 촬영했었다. 지난여름 어느 날 귀갓길에 골목에서 까치발로 서서 담장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보고 있던 젊은이를 보고 선뜻 대문을 열어 마당에 들어와서 보게 했었다. 그 친구는 별궤적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다며 마당의 소나무를 넣어 한번 시도해보라 권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서 시도해본 첫 사진 서울 도심의 광해 때문에 육안으로는 별자리를 제대로 볼 수 없어서 북극성의 위치를 대충 가늠하여 담았더니 궤적이 한쪽으로 치우쳤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걸 보고 셧터를 눌렀는데도 정작 두세시간 담다 보면 어디선가 구름이 몰려오고 도심에서는 쉽지 않다. 게다가 17mm 렌즈로는 화각도 한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