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광채꽃벌 2

일본광채꽃벌

#일본광채꽃벌 이름만큼이나 빛이 나는 몸매 펼쳤다 여미기를 되풀이하는 연미복 같은 막질형의 날개 허리 아래로 늘어뜨린 힙합바지의 노란 멜빵 같은 배의 무늬 힘겹게 꿀을 빠는 작은 입 작지만 아름다운 벌 #일본광채꽃벌 각종 꽃등에와 꽃벌, 꽃파리 등 작은 곤충들이 부지런한 계절. 작은 날갯짓 속에 우주가 움직인다 생각하니 접사를 통해서나 볼 수 있는 작은 곤충들의 움직임조차도 고귀한 생명의 몸짓으로 보인다. 그래서 가을인가 보다.

일본광채꽃벌

#일본광채꽃벌 절지동물 벌목 꿀벌과의 곤충 학 명 : Ceratina japonica Cockerell, 1911 서식지 : 죽은 나무 속이나 줄기에 집을 짓고 산다. 크 기 : 성체 몸길이 약 8mm 정도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우리집 마당을 찾아오는 곤충들에 자연히 시선이 가는 시간도 늘었다. 마당에 있는 모든 꽃들은 이름을 불러 줄 수 있으니 그 꽃을 찾아드는 곤충들의 이름은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다. 해마다 봄부터 가을까지 가장 많이 찾아 오는 꽃등에 종류들이 올해는 잘 보이지 않는다. 기후변화 탓일까? 대신 뻔질나게 꽃 사이를 날아다니는 작은 욘석에 시선이 갈 밖에. 자료를 검색해 보니 일본광채꽃벌이다. 크기도 고작 8~9mm 정도로 작다. 지금 마당에 피는 가장 작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