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넘 이름을 찾느라 무척 애먹었습니다.
작년 집사람이 이름도 모르고 연희동에서 얻어와 철쭉 밑에 심어 놓았드랬는데
올봄 무섭게 번지기 시작하더니 꽃대들을 쭈욱 올립디다.
꽃 모양은 영낙없는 금창초 같은데 금창초와 달리 꽃대를 높이 올리고,
꽃대가 위로 뻗는 모양새가 조개나물인가 했더니
조개나물과 달리 지피식물처럼 지표면 옆으로 줄기가 번지는데다
잎파리도 둥글 넓적한게 영 아닌것 같고....
인터넷을 뒤지다 마침내 이름도 특이한 아주가라는 걸 알았습죠.
어차피 이 넘이나 조개나물, 금창초(금란초) 모두 꿀풀과에 속하니
사촌지간이겠지요.
<아주가(Ajuga reptans)>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 유럽, 중앙아시아
개화기 : 봄~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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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원숭이 엉덩짝만한 온 마당을 금새 뒤덮는 이 넘이 금창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