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말나리>
앙불괴어천이랬던가 !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을만큼 당당한 하늘말나리
올해도 그 강렬한 선홍색의 얼굴을 활짝 피었다.
벌써 4년째 우리집 마당의 한 식구가 되었으니
이젠 하늘말나리의 정열적인 얼굴을 보지 아니하고는
봄을 지낼 수가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