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뻐꾹나리

가루라 2012. 8. 16. 13:40

이름도 특이합니다.

이년전 솔나리와 뻐꾹나리를 각각 한포트씩 사서 심었습니다.

솔나리는 솔잎을 닮은 가느다란 잎파리와 연분홍 색상이 예뻐서 샀고

뻐꾹나리는 실물을 보지 못한터라 사진으로만으로 본 특이한 꽃모양에 반해서 샀습니다.

 

애석하게도 솔나리는 작년에 꽃을 피우더니

지난 겨울 월동에 실패했는지 올해는 흔적도 없습니다.

작년에 실한 줄기를 올렸던 뻐꾹나리는

몸살을 했던지 작년에는 꽃을 피우지 못 하고

올해 수세를 늘려 3포트가 나오더니

세포트 모두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야생화를 키우는 재미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맛봅니다.

희귀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솔나리는 인공배양한 배양종임에도

역시 착근에 어려움이 있었나 봅니다.

올해는 솔나리 꽃은 물론 싹도 볼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대신에 뻐꾹나리 꽃이 만발하여 큰 기쁨을 주네요.

 

말미잘을 닮기도 하고 어찌보면 꼴뚜기처럼 보이기도한 뻐꾹나리꽃

내년에도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네요.

꽃말처럼 영원히 당신의 것이 될만큼 아름다운 뻐꾹나리

좁은 공간의 마당에 관상용으로 강추합니다.

 

<뻐꾹나리>

외떡잎식물 백함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Tricyrtis macropoda Miquel.

원산지 : 한국 특산종

분포지 : 한국 중부이남, 아시아

서식지 : 산기슭

꽃   말 : 영원히 당신의 것

영   명 : Speckled Toadlily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이   명 : 뻑꾹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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