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야생화농장에서 5포트를 샀었습니다.
마당 한쪽에 파 놓은 수조에 심었으나
이식에 따른 몸살을 앓았던지 작년엔 꽃을 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 겨울 물을 담은 화분 하나는 마당에 그대로 두고 비닐을 덮어 월동을 시켰고
하나는 실내에 들여 놓아 월동을 시켰습니다.
식물도 보살펴 주면 준만큼 보답을 하는 걸까요.
올해 노랑어리연꽃을 바로 코앞에 두고 원없이 즐기는 호사를 누렸네요.
잡티 하나 없는 샛노란 꽃잎
꽃잎 테두리를 장식하는 솔기의 디테일
자연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움이 여기에 있습니다.
자연 상태나 깊은 연못이 아니고 고작 30센티도 안되는 깊이의 수조라도
이제는 겨울에 굳이 실내에 들이지 않고 투명비닐을 두껍게 덮어
야외 월동을 시켜도 될 것 같네요.
<노랑어리연꽃>
쌍떡잎식물 용담목 조름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Nymphoides peltata (J.G.Gmelin) Kuntz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몽골, 시베리아, 유럽
서식지 : 연못이나 늪지, 도랑 등
효 용 : 관상용
영 명 : Yellow Floating-heart, Water-frin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