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감따러 갔다가 만났습니다.
오색 딱따구리
자연 환경은 어린 시절보다 더 나빠졌는데
오히려 어린 시절에 보지 못했던 새들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물론 그 시절에 흔히 보던 삵이나 족제비 등
일부 육지동물들은 거의 멸종상태여서 보기 힘들지만
오히려 날짐승들은 더 개체수가 늘은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라더니
자연 생태계에서조차도 우생종은 날짐승뿐인가요 ?
인간세계에도 경쟁이 너무 치열해져
기는 놈은 이미 도태되고 이제는 뛰는 놈조차 뒤쳐지고
오로지 나는 놈들만 살 수 있는, 아니 살아 남을 수 있는 세상
출발부터 공평하지 못한 조건으로 시작하여 좋은 환경의 종만 살아 남는다면
개천에서는 더 이상 용이 날 수 없는 이 세상은 끔찍하네요.
산속도 아닌 민가에 나타난 오색딱따구리를 보며 생각해 봅니다.
<오색딱따구리>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의 텃새
학 명 : Dendrocopos major Linnaeus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유럽
서식지 : 산지 숲속
영 명 : Great Spotted Woodpe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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