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금창초(금란초) 소분에서 피다.

가루라 2013. 4. 11. 09:25

남쪽 들판과 산야의 양지쪽에는 벌써 금창초가 피었나봅니다.

삼짓날을 코앞에 두고도 눈발을 뿌려대는 기상이변으로

울집 마당 금창초는 아직도 동면 중입니다.

 

매년 4월 중순이면 꽃을 보이기 시직했음에도

올해는 전운이 감도는 하수상한 시국에 꽃조차 움츠렸나 봅니다.

 

그러나 대륜방울새난을 키우던 소분에

원하지 않던 금창초가 지난 3월초 꽃을 피웠습니다.

방울새난의 둥근 구근은 보이지 않고

마당에서 종자가 딸려왔었던지 제대로 자리를 잡았네요.

노지의 금창초는 지면에 바짝 붙어자라고 꽃을 피우지만

겨우내 웃자란 금창초의 키가 제법 큽니다.

 

원예종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야생초의 생장력이 놀랍습니다.

 

<금창초(金瘡草)>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juga decumbens Thun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제주도.전남.경남.경북.울릉도, 일본, 만주, 중국

서식지 : 산기숡, 들, 구릉지

개화기 : 5~6월

영   명 : Decumbent Bugle

이   명 : 금란초, 섬자란초, 가지조개나물

효   용 : 한방에서는 해수, 천식, 기관지염, 인후염, 장출혈, 코피, 객혈, 유선염, 중이염, 종기, 타박상 등에 처방하고

            민간에서는 생초를 짓찧어 종기, 타박상 등 환부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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