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심발라리아

가루라 2013. 8. 20. 12:39

남부유럽 고산지의 바위틈에 자란다는 심발라리아

화훼상들의 유통명으로 애기누운주름이라고 불리웁니다.

이파리의 모양으로만 보면

우리나라 야산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초 피막이풀과 거의 흡사합니다.

 

몇년전 화원에서 한줄기를 얻어 화분에 심었었습니다.

화분이 좁다싶은 정도로 포기가 늘어나,

아니 포복성 식물이므로 줄기가 늘었다고 해야 맞겠죠.

외래종이라 노지월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화분이 너무 좁아서 노지착근을 시험할 요량으로

줄기 일부를 떼어 마당 양지바른 곳에도 심고

반양지인 담장밑 바위 축대 틈에도 심었습니다.

양쪽 다 훌륭하게 겨울을 났고

꽃까지 활짝 피웠습니다.

다만 음지나 다름없는 바위 축대 틈에 심은 것은

웃자라는 것처럼 줄기만 무성하고 그에 비해 꽃은 몇개 안피었네요.

아마도 피막이풀과 달리 햇빛을 좋아하나 봅니다.  

 

 

<심발라리아(애기누운주름)>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Cymbalaria muralis

원산지 : 남부유럽 지중해 인근

이   명 : 애기누운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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